
줄거리
몸이 안 좋아 시내 변두리에 있는 의원에 방문한 라리에트는 로카두라 라는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로카두라 병은 선천적으로 많은 마나를 가진 사람들이 걸린 병으로 어느 날 갑자기 꼬인 마나회로로 인해 몸이 터져 죽는 병입니다.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라리에트는 장남인 라온과 지독하게 차별하는 부모님에게서 벗어나 죽기 전 버킷리스트를 완성하기로 합니다.
<1. 안느에게 케이크를 줄 것>
<2. 독립(돈을 모으자)>
<3. 세그레브 후작과의 약혼 파투내기(적당히 예의 차려서)>
<4. 잘생긴 사람이랑 연애하기>
<5. 여행>
이라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한 라리에트는 세그레브 후작과의 파혼으로 집에서 쫓겨나게 되고 돈을 벌기 위해 일 자리를 알아보게 됩니다. 우연히 저번 외출도중 마차 바퀴가 빠졌을 때 도와준 잘생긴 사람이 마부가 아닌 칸델 공작임을 알게 되고 칸델 공작이 정화 마법사를 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칸델 공작이 잘생겨 연애를 여러번 해봤을거라 생각한 라리에트는 그에게 몸을 정화해주는 대신 칸델 공작저에 숙식을 해결을 제안해 어찌어찌 공작저에 들어간 라리에트는 그에게 숙식만으로는 값이 부족하다며 3개월 연애를 하자고 다시 제안합니다. 저주로 인해 몸이 썩어가는 저주를 받은 아스라한은 라리에트의 정화마법과 그녀의 편견 없이 자신을 봐주는 눈 빛 그리고 그녀의 적극적인 플러팅으로 그녀와 연애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와 그의 커다란 오해가 있었으니 라리에트는 자신이 시한부라는 생각에 3개월 동안만 가볍게 연애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저주로 인해 그동안 연애경험이 전무한 아스라한은 평생을 그녀와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아스라한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라리에트는 아스라한 또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알아채고는 그의 곁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리뷰
작가님이 글을 잘 쓰셔요. 꾸금 소설이 아닌지라 수위 조절을 하셨지만 연령제한에 걸리지 않을 만큼 아주 잘 쓰셨어요 껄껄껄.
근데 조금 읽으면서 그랬던 건 눈치 있는 라리에트가 자꾸 저주가 있는 아스라한이 잘 생겼다는 이유로 여자가 많았을 거라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죽음을 앞둬서 그런 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조금 설정오류 같다고나 할까...
그래도 라리에트의 당차고 사이다스러운 면이나 아스라한에게 밀리지 않고 서슴없이 다가가는 점, 그리고 음흉한 점이 아주 좋아요!
그리고 아스라한도 너무 잘생겼어... 흑흑
도하라는 캐릭터도 있는데 잘생겼지만 라리에트랑 아스라한을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했던 짓들이 이해는 가지만 답답하고 짜증 나게 만들었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캐릭터예요.
근데 아스라한의 캐릭터성이 살짝 무너지는 부분이 끝에 부분인데 아스라한은 약간 부끄럼쟁이? 약간 그런 느낌의 차갑지만 내 여자에게는 소심하면서 다정한? 이런 느낌인데 마지막엔 엥 아스라한이 이런 캐릭터라고? 싶더라구요. 좀 능글맞기도 하고 뭔가 내가 알던 아스라한이 아닌데 그런 기분...
그래도 답답한 부분도 크지 않고 재밌고 작가님 필력이 좋아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웹툰으로도 나왔는데 처음에 그림체 보고 웹툰 보다가 뒷 내용이 궁금해서 소설을 읽기 시작했거든요.
표지 작가님이 웹툰을 그리셨는데 꼭 보시길 추천해요. 남주랑 남조가 잘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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